카카오모빌리티 국제교통포럼 참석, 독일 정부와 '상생' '공정' 키워드로 논의
각국 정부와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과 경험 공유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국제교통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이하 ITF) 정상회담에 참여해 주요국 정부와 모빌리티 발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ITF(국제교통포럼)는 OECD 산하 교통 관련 국제기구로, 매년 회원국 정부대표와 글로벌기업 대표가 모여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요.
올해 정상회담의 주제는 ‘녹색교통: 위기시대를 중심으로(Greening Transport: Keeping Focus in Times of Crisis)’였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ITF 2024 정상회담에 ITF 산하의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로서 초청받아 참여하였는데, 다자간 회의와 양자회담에서 오고간 내용을 살짝 소개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5월 22일 독일 디지털교통부 하르트무트 회프너(Hartmut Höpner) 차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제도 개선을 모색했습니다. 회프너 차관은 독일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의 발전 과정에서 등장한 라이드 헤일링의 발전 과정에서 택시업계와 플랫폼 기업간의 이해관계 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모빌리티와 택시업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적절한 제도를 마련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으나 “상생"과 “공정"이라는 원칙에 입각하여 제도를 개선한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기존의 택시업계의 낙후한 서비스와 소비자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기존 택시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드라이버에게 일정한 자격검증을 요구하는 등 공정한 절차를 보장해 준 것입니다. 현재 독일은 독일 정부와 모빌리티 업체의 노력이 한데 모아져, 라이드 헤일링 업체와 택시업계가 공존하면서 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에 갈등이 있었는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모빌리티 제도를 개선한 과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독일 정부의 접근 방식과 비슷하게 이해관계인들의 상생과 공정한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택시업계과 공존하면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독일 정부 이외에도 일본 정부와는 모빌리티 플랫폼사업 발전을 위한 일본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영난에 빠진 택시업계 지원책과 배송 서비스 개선을 위한 택시 화물운송 허용과 라이드 헤일링의 점진적 허용 정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일본 역시 상생과 공정이라는 원칙 아래 모빌리티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혁신을 수용한 것입니다. 아울러 김영태 ITF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정책 동향 및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ITF 정상회담에서는 양자 회담 외에 다자간 회의도 활발하게 열렸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의 주제가 녹색교통이다보니 친환경 교통을 위한 자국의 노력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예를 들어 일본 정부는 친환경적 교통수단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노력과 함께 민간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시 설계 시에 차량이 아니라 보행이나 친환경 수단을 중심으로 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친환경교통수단의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10년간 22개국과 교통연계 증진을 위해 노력했고 130개국과 양자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2040년 파리의정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ITF에서 각국 정부와 협의하면서 상생과 공정이 글로벌 모빌리티 정책 트렌드하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좋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미지. 국제교통포럼 정상회담에 참여한 주요국 정부와 카카오모빌리티]